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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한 장

청록색 발코니가 있는 거리

페인트가 벗겨져도 아름다운 건물이 있습니다. 한낮의 그늘 아래 앉아 청록색 발코니를 한 시간 동안 바라본 날의 이야기.

1분이면 넘겨요오린 사람 세아

청록색 난간과 아치가 있는 오래된 건물 정면
목차
  1. 거리의 색
  2. 한 시간 동안 본 것
  3. 낡은 것의 힘

페인트가 벗겨져도 아름다운 건물이 있습니다. 한낮의 그늘 아래 앉아 청록색 발코니를 한 시간 동안 바라본 날의 이야기예요.

거리의 색

골목 끝에서 끝까지 건물마다 색이 달랐지만, 청록색 발코니가 있는 집만 눈에 들어왔어요. 난간의 곡선, 아치의 그림자, 빨랫줄에 널린 흰 천이 한 장면처럼 어울렸습니다.

한 시간 동안 본 것

  • 2층 창문이 열리고 닫히기를 세 번
  • 아래층 가게 앞을 지나는 자전거 일곱 대
  • 발코니 난간에 앉았다 날아간 새 한 마리

낡은 것의 힘

새로 칠한 건물은 깨끗하지만 금방 지나치게 됩니다. 벗겨진 자리가 있는 건물은 오래 바라보게 되고, 바라보다 보면 누가 어떻게 살았는지 상상하게 돼요. 그날 저는 노트에 색 이름 세 개만 적고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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