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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 낀 도시를 내려다보는 한 사람의 뒷모습

소개

말을 줄이고 사진을 오래 봅니다

고요한 필름은 사진 한 장 앞에 머무는 시간을 담는 작은 에세이 연재입니다. 만드는 방식을 짧게 적어 두었습니다.

연재를 만드는 세 가지 원칙

한 번에 많이 보여 주기보다 한 장을 오래 보게 하는 쪽을 택했습니다.

  • 도심 교차로에서 하얀 수증기가 오르는 푸른 저녁

    한 화면에 한 장

    사진은 화면을 가득 채우고 글은 그 아래 조용히 놓입니다. 한 번에 두 장을 보여 주지 않습니다.

  • 밤과 안개만

    빛이 적은 시간에 찍은 장면만 다룹니다. 설명이 필요한 사진은 싣지 않아요.

  • 기다린 만큼만

    필름 한 통을 오래 쓰고 한 달에 한 번 현상합니다. 새 에세이도 그 속도로 올라옵니다.

짧은 질문과 답

새 에세이는 얼마나 자주 올라오나요?

한 달에 두세 편입니다. 사진을 충분히 보고 난 뒤에 글을 쓰기 때문에 일정이 앞당겨지는 일은 없습니다.

사진은 직접 찍으신 건가요?

이 데모에 쓰인 사진은 사용 조건을 확인한 무료 사진이며, 출처와 사용 조건은 저장소의 자산 대장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글과 인물은 모두 가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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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화면으로 보는 편이 좋은가요?

가능하면 어두운 방에서 큰 화면으로 보시길 권합니다. 휴대폰에서도 사진이 화면 폭에 맞춰 한 장씩 보이도록 만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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