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 이야기
바다와 안개 사이, 스물여덟 개의 방
2019년 동해안 낡은 여관 터에 문을 열었습니다. 새로 짓기보다 있던 자리를 읽고, 바다가 가장 잘 보이는 높이에 방을 앉혔습니다.
해무
안개가 걷힐 때까지 기다리는 호텔

- 미션
- 머무는 사람의 하루가 바다의 속도로 흐르게 합니다.
- 비전
- 십 년 뒤에도 같은 창, 같은 아침으로 기억되는 곳이 되고 싶습니다.
해무 스테이는 건축가와 요리사, 그리고 동해에서 나고 자란 두 사람이 함께 시작했습니다. 폐업한 여관의 석축과 소나무를 그대로 두고, 그 사이에 객실 28실을 층층이 앉혔습니다.
여름 새벽이면 수평선에서 짙은 해무가 밀려와 풀 위를 덮습니다. 그 몇십 분을 위해 라운지 조명을 모두 끄고, 따뜻한 차를 내어 드립니다. 이 호텔이 하는 일의 대부분은 그런 '비워 두기'입니다.
더 많이 보여 주기보다, 지금 이 바다 앞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괜찮은 하루를 만드는 것. 이것이 우리가 열 번째 해를 앞두고도 처음의 질문으로 돌아가는 이유입니다.
해무 스테이 기록
- 개관
- 2019
- 객실
- 28실
- 함께하는 사람들
- 42명
- 상주 직원 기준
- 지역 협력 생산자
- 11곳
- 어민·농가·공방
걸어온 길

2016
터를 만나다
폐업한 여관과 석축, 소나무 숲을 보고 호텔을 짓기로 했습니다.
2019
해무 스테이 개관
객실 28실과 라운지·식당으로 처음 문을 열었습니다.
2021
인피니티 풀 완공
바다와 수평선이 이어지는 풀을 노을 방향으로 새로 앉혔습니다.
2023
지역 협력 밥상 시작
어민·농가 11곳과 직거래로 메뉴를 새로 짰습니다.
2025
객실 리뉴얼
침구·조명을 바꾸고 전 객실에 방음 보강을 마쳤습니다.
우리가 지키는 것
계약서에는 없지만 모든 객실과 접시에 스며 있는 여섯 가지입니다.
- 01
방 안의 고요
객실 안에는 스피커도 안내 방송도 없습니다. 필요하실 때는 문에 건 팻말로 불러 주세요.
- 02
바다에 먼저 묻기
프로그램은 날씨와 물때에 따라 바뀝니다. 계획보다 바다의 사정을 먼저 봅니다.
- 03
이름 있는 재료
접시에 오른 재료의 산지와 생산자 이름을 메뉴에 함께 적습니다.
- 04
느린 서비스
한 가지를 오래 보고, 서두르지 않고 건넵니다. 기다림도 서비스의 일부입니다.
- 05
있던 자리 읽기
석축·소나무·옛 우물을 지우지 않고 건축과 정원에 그대로 들였습니다.
- 06
기록하는 책임
에너지 사용량과 폐기물을 매달 기록해 객실 안 안내문에 공개합니다.
머무는 동안 곁에 있는 사람들 (예시)

한서진
총지배인
호텔리어 18년. 아침마다 로비의 창을 가장 먼저 엽니다.

유도현
프런트 매니저
체크인 때 방의 창부터 보여 드립니다.

정하준
헤드 셰프
새벽 어판장을 직접 돌아 그날의 메뉴를 정합니다.

오세아
페이스트리 셰프
근처 농가 과일로 계절 디저트를 만듭니다.

강태오
식음 매니저
접시마다 산지와 생산자 이름을 적어 올립니다.

문지후
컨시어지
물때와 날씨에 맞춰 그날의 산책로를 안내합니다.

백라온
하우스키핑 리드
팻말을 존중하는 법을 직원들에게 가르칩니다.

송은채
정원·시설 담당
석축과 소나무 사이 정원을 사계절 가꿉니다.
인증과 수상
예시 문구이 목록은 모두 가상의 예시입니다.
수상
- 올해의 부티크 스테이예시 스테이 어워즈 · 2025.11
- 건축 공간 부문 장려상예시 건축 저널 · 2020.09
인증
- 친환경 숙박시설 인증예시 환경공단 · 2024.06
- 관광숙박업 등록예시 관광협회 · 2019.03
파트너
- 지역 상생 협력 인증예시 시청 · 2023.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