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가도로가 여러 겹으로 얽힌 교차로를 위에서 내려다보면 차선 하나하나가 선으로 읽힌다. 교통 정보는 이 선들의 밀도를 세어 흐름을 계산한다. 도시가 길을 데이터로 읽는 방식을 정리했다.
읽는 법
- 선이 몰리는 곳이 병목
- 선이 비는 곳이 우회 후보
- 선이 갈라지는 곳이 사고 위험 구간
센서보다 사진
예전에는 도로에 묻은 센서가 차량 수를 셌다. 이제는 상공이나 높은 건물에서 찍은 영상이 흐름을 읽는다. 센서는 한 지점만 알려 주지만 영상은 교차로 전체의 움직임을 보여 준다.
도시가 하는 일
- 영상에서 차량 위치를 추출한다
- 구간별 평균 속도를 계산한다
- 신호 주기를 조금씩 바꿔 병목을 푼다
남는 질문
데이터가 도시를 더 빠르게 만드는 건 분명하다. 다만 빠름이 누구에게 좋은지는 따로 물어야 한다. 보행자의 신호 대기 시간은 줄어들었는가.
이 글의 수치와 사례는 가상의 예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