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판 위를 가로지르는 구리선은 한 가닥 폭이 0.1밀리미터대까지 내려왔다. 폭이 좁아질수록 저항이 늘고 열이 난다. 설계자는 선을 길게 우회시키는 대신 층을 쌓는 쪽을 택한다.
왜 중요한가
배선이 가늘수록 부품을 더 촘촘히 놓을 수 있다. 하지만 불량률도 함께 오른다. 얇아진 선 하나가 끊기면 기판 전체를 바꿔야 한다.
폭이 줄어든 속도
- 10년 전: 0.2밀리미터 안팎이 일반적
- 현재: 0.1밀리미터 이하도 양산
- 앞으로: 층 수를 늘려 폭을 더 줄이는 방향

줄이는 쪽과 버티는 쪽
제조 쪽은 폭을 줄여 비용을 낮추려 하고, 품질 쪽은 끊어짐과 발열을 걱정한다. 두 쪽이 만나는 곳이 설계 검토 회의다. 한 엔지니어는 "선은 가늘수록 예쁘지만 믿음직한 선은 조금 두꺼운 선"이라고 말했다. (가상 인터뷰)
한 줄 메모
가장 작은 부분이 전체의 신뢰를 정한다.
이 글의 수치와 인물은 가상의 예시다.
